'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내달 25일 첫 공판…뇌물액 쟁점

입력 2019-09-26 10:57 수정 2019-09-26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투데이 DB)
▲왼쪽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투데이 DB)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다음 달 25일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10월 25일 오전 10시10분으로 지정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는 뇌물액수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법정에서 이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29일 삼성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측에 지원한 말 구입비 34억 원, 묵시적 청탁에 따른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을 무죄로 본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앞서 1심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말구입비,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을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전합에서 이와 다른 판단이 나오면서 파기환송심에서는 이 부회장의 형량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법관 사이에서 뇌물액수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점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첫 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석준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박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파기환송심은 10월 30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04,000
    • -1.31%
    • 이더리움
    • 3,637,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96,900
    • -2.76%
    • 리플
    • 751
    • +0.27%
    • 솔라나
    • 229,300
    • -0.86%
    • 에이다
    • 503
    • +0.4%
    • 이오스
    • 674
    • -1.61%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50
    • -3.53%
    • 체인링크
    • 16,610
    • +1.96%
    • 샌드박스
    • 378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