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태풍 '왜곡·과장보도' 적신호…열대저압부 無, "조짐조차 없다"

입력 2019-09-25 13:49 수정 2019-09-25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천절 태풍 가능성 현재로서는 거의 없어

(출처=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출처=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개천절 태풍 가능성과 관련해 왜곡·과장된 언론 보도가 판치고 있다. 10월 중 태풍 발생 가능성을 두고 무리하게 개천절과 연관짓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지난 24일 다수 언론 매체들이 "개천절 당일 한반도에 태풍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쏟아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태풍이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한 보도들이다.

하지만 해당 보도들은 터무니없을 만큼 근거가 취약하다. 반 센터장이 개천절 태풍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바 없는데다, 현재로써는 그 어떤 조짐도 포착되지 않고 있어서다.

25일 현재 GFC 미국합동태풍센터 등 각국 태풍 예보시스템에 따르면 향후 10일간 한반도로 근접할 수 있는 태풍 예측은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우리나라로 접근할 수 있는 북태평양 북부 지역에 열대저압부 역시 전혀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10여일 후 태풍 발생 가능성을 주장하려면 열대저압부 등 조짐이 전제되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08,000
    • -3.11%
    • 이더리움
    • 4,170,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520,000
    • -7.06%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207,900
    • -5.41%
    • 에이다
    • 511
    • -1.16%
    • 이오스
    • 717
    • -1.65%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4.14%
    • 체인링크
    • 16,700
    • -1.59%
    • 샌드박스
    • 39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