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에도 마라톤 강행?…달서구청장 결국 사과

입력 2019-09-22 2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최 7시간 전에야 취소하자 비난 여론...달서구청장 사과

대구 달서구청이 태풍 예보에도 대회를 강행하려다 비난 여론 끝에 대회를 취소했다.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결국 대구시 달서구청장이 사과에 나섰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2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대응으로 대회 개최 여부를 좀 더 일찍 결정해 안내해 드려야 했다"며 "대회 취소 결정이 늦어져 혼선을 안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참가비에 대한 환불 근거가 대회 요강에는 없으나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고, 태풍경보까지 발효되는 와중에도 이날 ‘제13회 달서 하프 마라톤 대회’를 강행할 계획이었다. 논란이 일자 개최 7시간 전에야 대회를 취소했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구청장이 사과했다.

시민단체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달서 하프마라톤 늑장 취소 책임은 구청장이 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대구시의 감사를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45,000
    • +1.56%
    • 이더리움
    • 3,15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45%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900
    • -0.06%
    • 에이다
    • 464
    • +0.87%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650
    • +5.24%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