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총력

입력 2019-09-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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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데이터센터 집적 美 버니지아주 라우던 카운티와 협력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달 16일~20일 미국 동부의 뉴욕 및 워싱턴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정보기술(IT) 분야 관련 공공기관과 관련 협회 등을 방문했다.

새만금청은 앞서 지난달 18일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제안하는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에 새만금을 포함해 총 96개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달말 우선협상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지자체 및 사업자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연내에는 최종 부지를 확정한다.

새만금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 지역인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경제개발부(Loudoun County Economic Development)를 방문해 새만금의 데이터센터 입주 여건을 설명했으며 관계자로부터 한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소개받기도 했다.

라우던 카운티에 데이터센터가 집적하게 된 주요 요인은 우수한 광케이블 여건, 저렴한 전력 요금, 우수한 인력 공급 등이다. 이에 새만금청은 라우던 카운티 관계자와 상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력에 필요한 기술적인 사항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북버지니아 정보기술(IT) 기업협회인 엔브이티씨(NVTC; North Virginia Technology Council)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정보기술(IT)산업협회 행사에도 참석해 새만금의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새만금청은 20일에는 뉴욕 맨하탄에서 개최된 ‘뉴욕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새만금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발표하고 관심 있는 기업인‧투자자 등과 개별 상담을 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뉴욕상공회의소는 25년의 오랜 역사와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매우 영향력 있는 경영인 단체이며 뉴욕 비즈니스 엑스포는 매년 2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새만금청은 또 뉴욕상공회의소와 상호투자 촉진을 위한 정보 공유, 투자유치 활동 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협력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뉴욕상공회의소 마크제프 회장은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새만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뉴욕라디오 에이엠(AM)920 등 현지 언론에서도 새만금청의 투자유치 활동을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라는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유치 대상 지역을 기존의 아시아 중심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확대해 투자유치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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