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Museum of Modern Art) 디자인 스토어(Design Store)가 개최하는 신인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현대카드는 뉴욕현대미술관(이하 모마) 디자인 스토어가 개최하는 2009년'데스티네이션:서울'프로젝트의 국내 실무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2월 전세계에서 6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데스티네이션 디자인 프로젝트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주제로 선정해 신예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제품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최종 선발된 작품은 모마 리테일샵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모마의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다.
현대카드는 모마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신예 디자이너 발굴 및 운영사무국의 실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 서울'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디자인 제품들은 모마 큐레이터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뉴욕 모마 디자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원활한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KIST(한국과학기술원) 정경원 교수와 IDTC(국제디자인 트렌드센터) 나건 교수 등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위원회도 발족해 운영중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서비스 브랜드인‘프리비아(PRIVIA) 쇼핑’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모마와 독점 제휴를 통해 온라인스토어를 공식 운영하는 등 디자인 상품의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신인 디자이너들에게‘현대미술의 산실’로 불리는 모마를 통해 자신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현대카드는 모마와 함께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의 주제가 서울인 만큼 서울의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