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소년ㆍ소녀가장 영어캠프,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주니어 과학교실, 중국 희망소학교 캠프 등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0여명의 소년ㆍ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그동안 전국 각 사업장별로 소년ㆍ소녀 가장들과 결연을 맺고 재정 지원은 물론 가정 방문, 문화공연 관람, 예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영어캠프는 방학을 맞은 소년ㆍ소녀 가장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외국어 교육기회를 제공,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프는 서울외국어대학 국제문화교육원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 영어 상황극은 물론 미술, 체육, 음악 등의 특별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7월말부터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평택, 구미 등 각 사업장에서 ‘어린이 영어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소속감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자녀들에게는 올바른 영어교육은 물론 부모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영어캠프를 진행해 왔다.
이 캠프는 올해까지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1주일~3주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평택사업장은 지난 7월말 오산 고현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LG전자 직원이 사업장 주변의 초ㆍ중학교 및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 학생들에게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 등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도에 시작, 지금까지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과학교실에는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는 과학 영재반 학생들이 다수 참여, 전기에너지 생성 등에 대한 실험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최근 중국 천진에서 LG원자팡져, LG남완핑, LG안광 희망소학교 70여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희망소학교 서머스쿨’을 개최했다.
지난 99년부터 심양, 남경, 천진 등 중국 각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등 재정지원과 교육봉사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씀을 쉬지 않는다)’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천진 남개대학 견학, 등산, 친목 만찬회, 토론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LG전자 김영기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소년ㆍ소녀 가장들을 포함,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책임”이라며 “현재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과학교실, 인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