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58%) 하락한 1927.1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559억 원을, 기관은 14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3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통신업(-2.57%) 종이·목재(-2.2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의료정밀(-2.03%) 유통업(-2.01%) 전기가스업(-1.57%)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3.30%), 수산업(+1.42%), 금(+0.63%), 스팩(SPAC)(+0.1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3.58%), 자전거(-2.94%), 원자력발전(-2.89%), 패션(-2.66%), 제지(-2.5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6% 오른 4만3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우가 1.40% 오른 3만635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0.46%), 현대차(+0.3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3.14%), 한국전력(-1.59%), 삼성SDI(-1.1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사조오양(+16.71%), 대호에이엘(+13.52%), NPC(+13.1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국단자(-18.79%), 백산(-17.56%), 풀무원(-12.4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 상승 종목은 205개, 하락 종목은 640개이며 나머지 4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1원(-0.3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41원(-0.36%), 중국 위안화는 172원(-0.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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