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래자동차 해커톤 개최…학부생이 만든 전기차, 캠퍼스를 달리다

입력 2019-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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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려대학교)
(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 메이커스페이스(KU Makerspace)가 국내 대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회사인 N15와 함께 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고려대 미래자동차 해커톤이 12일 막을 내렸다.

*해커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

이번 미래자동차 해커톤에서는 고려대 학부 학생 6~8명이 한팀을 이루어 총 5개 팀이 IoT, 친환경, 안전 등의 주제로 실제 탑승이 가능한 1인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고 시연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6일부터 고려대 교원과 N15로부터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전기차 디자인 및 하우징 △모빌리티 아이디어 제안 △전기차 제작 완료 △아이디어 구현 △주행 평가 △최종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를 받았다.

주행테스트와 최종평가로 우승팀을 가렸으며, 주행테스트에서는 차량 안전성 등을, 최종 평가에서는 학생들의 참여율을 비롯해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평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 제작물에 대한 최종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고려대 자연계 캠퍼스 농구장 특설 주행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기차를 시연하여 시선을 끌었다.

최종 우승팀은 고려대 보건융합학부 김승현 학생이 팀장으로 참여한 ‘카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차지했으며, 전기전자공학부 김주원 학생이 이끈 ‘굳라이버’가 2등, 기계공학부 이성주 학생이 이끈 ‘분노의 참살이’ 팀이 3층을 차지했다. 1등에게는 100만 원, 2등과 3등에게는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행사를 주최한 심준형고려대 메이커스페이스 소장은 “앞으로 10년 이내로 자동차는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반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하게 된다. 이번 해커톤 행사를 통해 고려대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것’ 이상의 미래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구현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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