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인스타그램에 심경고백 "논란 확산되지 않길 바라"

입력 2019-07-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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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 (이투데이DB)
▲배우 고준희. (이투데이DB)

배우 고준희가 인스타그램에 그간의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남겼다.

고준희는 "씨제스와 WIP를 비롯한 여러 연예기획사에서 자신에게 제의를 주었으나 많은 상처로 인해 쉽게 어떤 결정도 하기 힘들다"면서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고통이 심해 더 이상 상황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고준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씨제스,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 추측글들..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 댓글들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살마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는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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