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KOTRA, 한-러 기업협의회 정례회의…경제교류 활성화

입력 2019-06-2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대(對) 러시아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러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는 공동으로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모스크바주(州) 정부를 초청해 ‘제3차 한-러 기업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상의와 KOTRA는 ‘한-러 기업협의회’ 공동 간사기관이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신북방정책의 시행과 함께 지난 2017년 12월에 출범해 양국 간 통상·투자 증대, 기술협력 등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장(CJ대한통운 대표이사),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바딤 크로모프 모스크바주 부지사, 안톤 로기노프 모스크바주 투자혁신부 차관을 비롯해 100여 명의 한-러 기업협의회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근태 회장은 “기업협의회는 한-러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증진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단체로 양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환경개선 및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체회의를 통해 △모스크바주 투자 환경 △모스크바주 주요 프로젝트 지원제도 △러시아 진출시 법적 유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스크바주 정부와 국내기업 간 10여 건의 개별면담이 진행돼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이 논의됐다.

모스크바주는 수도인 모스크바시를 둘러싼 지역으로, 모스크바시와 주를 합친 이 지역은 총인구 3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러시아 전체 소비의 3분의 1이 발생하는 최대 소비처이다. 또한 농·식품, 건자재에서 의료·바이오, 화학, 항공우주까지 고루 발달한 러시아 경제의 중심지이다. LG전자, LG하우시스, 현대자동차, 루펜, 로자인 등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억 달러에 이른다.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은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협력 가능성을 가진 국가”라며 “상의는 한-러 기업간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6,000
    • -0.68%
    • 이더리움
    • 3,426,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40,500
    • +0.78%
    • 리플
    • 769
    • +0.39%
    • 솔라나
    • 185,900
    • -2.11%
    • 에이다
    • 472
    • -2.48%
    • 이오스
    • 665
    • +1.06%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1.74%
    • 체인링크
    • 15,030
    • +1.14%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