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1분기 순익 7421억…전년비 2% 감소

입력 2019-06-19 06:00 수정 2019-06-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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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7421억 원으로 전년동기(7582억 원) 대비 161억 원 감소(2.1%)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조합에는 신협(886개), 농협(1119개), 수협(90개), 산림조합(137개) 등 총 2232개 조합이 포함된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이 모두 늘어 신용사업은 호조(434억 원)를 보였지만,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사업 손실이 확대(595억 원)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업권별로 보면 농협(7191억 원)은 전년동기대비 증가(702억 원)했지만, 신협(575억 원)과 수협(67억 원), 산림조합(278억 원)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협은 지난해 예금보험료 인하분 환입, 신협중앙회 연간회비 조기 납부 등으로 순이익이 많이 감소했다"며 "농협은 경제사업 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용사업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하락했다. 연체율은 1.79%로 전년 말(1.32%) 대비 0.47%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4%로 전년 말(1.52%) 대비 0.22%p 올랐다. 커버리지 비율(대손충당금적립액/고정이하여신)은 142.2%로 전년 말(162.9%) 대비 20.7%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시 상호금융조합의 경영 부진이 예상되므로 선제적인 감독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취약·연체차주의 금융애로가 가중되지 않도록 지원 강화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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