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출마선언…"당 대표 돼 내년 총선 승리할 것"

입력 2019-06-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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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3일 오전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3일 오전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3일 "당 대표가 되어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당 역량을 총화해 30년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정의당은 더 이상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머물러 있을 수 없고, '크고 강한 정당'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 정당'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소정당 시대를 마감하고 유력정당의 새 시대를 열고, 유능한 진보정치 황금세대를 일구어서 집권 대안정당의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공직후보 선출 방식에 당원 뿐만 아니라 지지자와 국민이 참여 하는 개방형 경선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총선 후보 공모로 자격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어 집권의 길을 열고,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해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오늘 아침 영원한 동지 고(故) 노회찬 전 대표를 뵙고 왔다"며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집권정당을 향해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승자독식의 선거제도가 바뀌면 양당 체제는 바로 무너질 것이고 정의당은 교섭단체 이상의 유력 정당으로 발돋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선거"라며 "수구와 진보 정치 세력의 한판 대결로 자유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를 두고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기득권에 안주해 온 민주당은 한국당의 부활을 막을 수 없다"며 "정의당이 승리해야 한국당을 퇴출시키고 과감한 개혁을 견인 할 수 있는 만큼 대표가 됐을 때 가장 중요한 소명이 바로 총선 승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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