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외국인 매도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10%) 오른 2069.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2084.1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2080선을 회복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장 막판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 원, 98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540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25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23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10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46%), 운송장비(1.12%), 의료정밀(1.09%), 통신(1.00%), 섬유의복(1.00%)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1.95%), 전기가스(-1.06%), 금융(-0.87%), 은행(-0.70%), 음식료품(-0.6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4%), 현대차(1.44%), 셀트리온(0.26%), 현대모비스(1.38%), SK텔레콤(1.38%) 등이 올랐다. LG화학(-1.78%), 신한지주(-1.10%), POSCO(-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22포인트(0.74%) 상승한 707.7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 원, 457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94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