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6월 국회 단독 소집 가능성과 관련, "아직 그런 때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과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합의문 문구 조정을 놓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에 대해선 "문구만의 문제겠느냐"며 "일방적으로 사과하라, 철회하라는 정신이 있는 것이라면 문구가 어떻게 되건 간에 그런 정신들이 반영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우리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며 "한국당의 과도한 요구는 국회 정상화에 도움 안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도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말하는 산불 피해 복구, 지진 대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국회 복귀와 추경 처리는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