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3일 세아상역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세아상역은 지속적으로 외형이 성장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 5년(2015년 11월 이전 글로벌세아의 별도기준 매출액 포함) 평균 매출성장률은 5.6%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상위 4개 업체와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2018년 취득한 세아아인스의 매출(최근 연평균 약 2000억 원) 가세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약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창출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매출채권할인을 포함한 조정총차입금은 4996억 원이다. 4996억 원의 차입금이 전부 단기성 차입금으로 만기구조가 단기화돼 있다.
500억 원을 상회하는 영업현금창출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영업부채의 성격을 가진 뱅커스 유산스(Banker's Usance), 매출채권할인, 원재료구매대금을 제외한 일반차입금은 1300억 원 수준으로 실질적인 단기상환부담은 높지 않은 수준이다.
향후 3년간 약 1850억 원의 사업확장 관련 투자가 계획돼 있어 영업현금창출력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현 수준 대비 재무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2018년 조정총차입금/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5.1배 수준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한신평은 투자계획의 실행시기와 자금소요 등 대규모투자에 따른 재무구조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