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신소재, GREL과 희토류 사업 진출…미래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9-05-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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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신소재가 국내 희소금속 전문기업 ‘글로벌레어얼스(Global Rare Earth Limited, 이하 GREL)와 함께 희토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4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소재 산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GREL 지분 51.02%를 인수했다. GREL과 희토류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실적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패스신소재는 기존 주력사업으로 반도체와 LED 제조에 사용되는 EMC(Epoxy Molding Compound) 및 CMC(Clear Molding Compound) 소재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고부가가치 및 고성장에 있는 4차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사업을 통해 첨단 소재산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산업인 휴대전화,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등은 희토류 금속의 주 응용분야로 희토류 수요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기관 FMI(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희토류 금속 시장은 2016년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리튬 수요가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의 생산량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및 공급 제한 정책으로 첨단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은 핵심 소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희소금속 전문기업 GREL은 국내 유일 희토류 원자재 및 공정화 핵심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중국, 유럽, 인도, 일본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GREL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 감축과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희토류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 국영기업인 인디아레어얼스(Indian Rare Earths Limited, IREL)로부터 희토류 원료를 확보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패스신소재는 GREL과 오는 5월 중 국내에 본디드 파우더(Bonded Powder) 공장 설립과 인도 현지 영업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올 3분기 내 인도 희토류 공장 설립을 추진해 국내외 희토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EMC), LED소재(CMC) 사업과 GREL의 희토류 사업(Nd Metal, Bound powder, SC Alloy, Magnet 등)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첨단산업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4월 임시주총에서 사업목적에 △국내외 희토류 자원 개발 및 희토류 분리정제업 △희토류 원료 소재 가공생산판매업 △희토류 관련 기술 컨설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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