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수익성 하락 불가피 ‘중립’-유안타증권

입력 2019-04-30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4513억 원, 영업이익 1866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071억 원 대비 10% 밑돌았다”며 “하회 원인은 매출 동향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내수 수요 약세 및 아시아에서의 마케팅 확대 기조로 예상대비 수익성이 하락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연결 매출 5조6389억 원, 영업이익 5001억 원을 전망하며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 4% 하향조정했다”며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은 아시아 지역의 브랜드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반영했으며, 아시아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5%포인트 하락한 7% 수준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현안은 수익성이 아닌, 수요 개선을 위한 투자의 시기로 순수 내수 채널과 중국에서의 저변 확대를 위한 투자는 필수적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우려되는 것은 아시아만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고성장 하고 있으며, 자금력과 브랜드력을 모두 확보한 글로벌 동종기업들의 마케팅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중가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 브랜드 투자, 광고선전비, 판촉 등의 비용이 분산되어 효과적인 수요 확대가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22,000
    • -3.68%
    • 이더리움
    • 4,206,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4.19%
    • 리플
    • 811
    • +2.4%
    • 솔라나
    • 215,200
    • -4.74%
    • 에이다
    • 522
    • -1.51%
    • 이오스
    • 732
    • -3.05%
    • 트론
    • 175
    • -2.78%
    • 스텔라루멘
    • 135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4.12%
    • 체인링크
    • 16,950
    • -3.14%
    • 샌드박스
    • 408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