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40만 vs 1만 4000'…"진보·보수 격돌의 장 됐다"

입력 2019-04-29 14:49 수정 2019-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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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더민주당-한국당' 지지층 격돌

청와대 국민청원, 정당해산 청원 실효성 의문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사실상 진보와 보수 세력 간 격돌의 장이 된 모양새다.

2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정당해산'과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을 각각 촉구하는 청원이 나란히 올라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동의자 수 40만을 돌파했고,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1만 4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이 청와대의 권한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만큼 해당 청원은 동의자 수와 무관하게 별반 실효성은 없다. 여론의 동향을 파악할 만한 척도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나마도 인터넷 사용 가능 계층이 청원 동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객관적인 잣대라고 보기도 어렵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내 이같은 '맞불 청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장외 투쟁과 입법 지연을 지적하는 여론이 단초가 됐다.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이후 29일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원에는 "(더불어민주당이)제1야당을 젖혀두고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는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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