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 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채권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정적이고 금리가 낮은 상품 특성상 투자자들에겐 금리 0.1%의 차이도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같은 채권이라도 증권사마다 판매되는 금리가 다른 상황에서 직원이 권유하는 대로 매수하기보다 여러 판매사의 판매금리를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키움증권은 현재 모든 판매 채권의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모바일이나 PC(홈페이지)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판매하는 채권은 현재 회사채 40여 종, 전자단기사채 6종에 이른다.
키움증권은 올해의 인기상품으로 ‘특판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화건설 채권과 최근 문의가 많았던 흥국화재해상보험18 채권을 꼽았다.
또한 19일부터 판매하는 한신공영 채권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신아파트의 건설사인 한신공영은 최근 10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신용등급은 BBB(한국기업평가 3월 기준)다. 한신공영 34-1은 판매금리 세전 연 4.55%이며 만기는 2020년 9월 18일로 잔존일수 1년 183일이다. 한신공영 34-2는 판매금리 세전 연 4.85%이고 만기는 2021년 3월 18일로 잔존일수 1년 364일이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팀장은 “리테일금융팀의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의 판매액이 어제(3월 18일)자로 1000억 원을 돌파, 목표였던 분기 1000억 원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며 “당사는 지점 영업직원이 없지만 판매마진을 줄여 투자자에게 유리한 판매금리를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