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비행기표 구하기 쉬워진다…내년 겨울 주 2회 확대

입력 2019-03-10 11:00 수정 2019-03-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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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항공회담서 5년만에 운수권 확대 합의

▲B787-9(사진제공=대한항공)
▲B787-9(사진제공=대한항공)
5년 만에 프랑스로 가는 하늘 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한-프랑스 항공회담을 통해 2020년 동계시즌(10월말)부터 양국 간 운항횟수를 최대 주 2회(2.5단위)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파리 간 운항횟수는 28단위인데 2020년 동계시즌부터 30.5단위로 확대된다. 우리 측은 대한항공 주 7~8회, 아시아나 주 5회, 프랑스 측 에어프랑스 주 7~10회 운항 중이다.

그간 인천~파리 노선은 탑승률이 연평균 85%를 상회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1년 내내 거의 만석이고 특히 여름 등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0%를 넘나들어 항공권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인천~파리 간 최근 3년간 월별 탑승률(국토교통부)
▲인천~파리 간 최근 3년간 월별 탑승률(국토교통부)
그러나 프랑스는 운항 불균형과 우리 항공사의 한-프랑스 항공시장 잠식을 우려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다. 2014년 항공회담에서 현재의 28단위로 확대한 이후 운항횟수 추가 확대를 논의해 왔지만 프랑스의 반대로 성과가 없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 횟수를 증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상정하고 프랑스 측에 항공회담 개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항 횟수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그간 높은 탑승률로 우리 국민들이 불편을 겪던 인천-파리 노선의 항공권 구매 및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회담 합의를 통해 향후 프랑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의 편의가 더욱 증진되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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