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일본 1백만불 수출 계약

입력 2019-03-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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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NS, 日 SKY와 해외사업 공동 협약 체결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유라이크코리아와 SK TNS, 일본 SKY 3사가 공동으로 일본 등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과 ICT Solution 구축 전문기업 에스케이티엔에스(SK TNS), 일본 IoT 서비스 기업 스카이(SKY) 등 3개사가 최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사옥에서 스마트축산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상용화 추진 등 해외 사업 협력에 합의하는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유라이크코리아 측이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이홍 SK TNS 대표, 김택승 일본 스카이 대표 등 3개社 임직원이 참석해 2019년 100만 달러 규모의 라이브케어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향후 5년내 일본 축우의 약 10만두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일본 열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축산 기술인 실시간 가축 헬스케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IoT망 인프라 구축부터 일본 현지 영업, 서비스 관리까지 각 전문 영역을 책임지며 일본 축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일본 FCS 농장을 비롯해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에 위치한 농장과 50만 달러 규모의 라이브케어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번 1백만불 추가 수출 계약으로 인해 일본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일본에 1백만 달러 추가 수출에 성공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경구 투여형 실시간 축우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다.

라이브케어는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소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측정 및 수집하며, 실시간으로 취합한 가축의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등 질병진단은 물론 발정, 임신, 출산 시기 등도 관리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일본 축산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선진 축산 환경을 갖춘 일본 시장에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본격 진출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추후 성우(成牛, 다 자란 소) 외에도 송아지 등 일본 축산 시장에서 라이브케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SK텔레콤의 저전략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이용해 국내 농장 및 낙농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SK TNS와 함께 약 420만 두의 일본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적극적인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TNS 이홍 대표는 “국내 통신 인프라 구축 실적 1위인 당사의 통신 구축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가 스마트 축산케어와 융·복합해서 안정성과 혁신성을 균형 있게 갖춘 라이브케어(LiveCare) 솔루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각 사의 시너지를 통한 일본시장에서의 상용화 성공은 향후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 김택승 스카이 대표는 “약 420만 두 규모의 일본 축우 시장은 고급 육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규(和牛·일본산 소)’ 등 품종 관리를 철저히 하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축우시장이다. 이러한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한국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일본에 상용화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라이브케어는 현재 일본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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