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편의성 높인 먹는 항암제…부광약품, ’나벨빈 연질캡슐’ 허가 취득

입력 2019-02-21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부광약품)
(사진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은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나벨빈 연질캡슐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의 오리지날 제품으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이다.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항암제 대비 낮아 재발/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약제이며,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시스플라틴과 병용 요법이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의 표준항암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사제들이 주를 이루는 항암제 시장에서 먹는 항암제는 편의성이 높아 신약에 버금가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방암,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는 그동안 카페시타빈이 유일했다.

부광약품은 이밖에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도입한 플랫폼 기술(Lymphatic Targeting Technology)을 적용한 전립선암치료제 ‘SOL-804’의 임상 1상을 연내 한국 혹은 독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SOL-804은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전립선암치료제 ‘자이티가’의 단점인 음식물의 영향을 배제하고 용량을 낮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기간 오리지널 제품 위주로 항암제를 판매한 경험과 항암제 전문조직을 바탕으로 도입 및 자체 개발 신약 등을 더해 항암제는 앞으로 부광약품의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5,000
    • -2.61%
    • 이더리움
    • 3,43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48,000
    • -3.28%
    • 리플
    • 818
    • -2.39%
    • 솔라나
    • 204,200
    • -2.02%
    • 에이다
    • 499
    • -4.41%
    • 이오스
    • 686
    • -2.97%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4.85%
    • 체인링크
    • 15,740
    • -4.14%
    • 샌드박스
    • 36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