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브렉시트 혼란 피해 네덜란드로 유럽 본사 이전

입력 2019-0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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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둔 영국에서 기업들의 이탈이 늘고 있다. ‘전자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다이슨에 이어 일본 소니도 유럽 본사를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한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의 이이다 다케시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3월 말까지 유럽 본사의 등기를 네덜란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이후 복잡한 관세 관련 절차를 피하기 위함이다.

소니는 작년 말 네덜란드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영국에 있는 유럽 본사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EU 역내에 거점을 둔 기업’이 됨으로써 소니의 유럽 사업에는 브렉시트 후에도 EU 공통의 통관 절차가 적용되게 된다. 단, 인력과 지금까지의 사업을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하지는 않을 예정이어서 회사 등기 소재지 만 변경하게 된다.

앞서 소니와 경쟁하는 파나소닉도 작년에 브렉시트에 따른 관세 문제가 발생하는 사태를 우려해 유럽 본사를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했다.

영국 의회는 지난주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 3월 29일 브렉시트는 합의없는 이탈, 즉 ‘노 딜 브렉시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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