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본부장, 다보스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WTO 정상화 촉구

입력 2019-01-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렉시트 대비 한영 FTA도 논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연합뉴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연합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를 찾아 다자 통상 외교에 나선다. 특히 브렉시트 등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유럽 지역 통상장관과는 양자 회담도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24~25일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는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 기간 WTO 회원국 통상장관이 모여 WTO 체제와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회의는 WTO 개혁 논의를 위한 소규모 통상장관회의, WTO 전자상거래 규범 논의를 위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도 함께 열려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다자 통상 체제 복원을 위한 WTO 기능 정상화와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통상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통상 규범 마련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이번 다보스 방문에서 유럽 국가와의 개별 면담도 연다. 브렉시트 탈퇴, 보호무역주의로 이 지역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다.

김 본부장은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무역부장관과 만나 한영 FTA 체결 등도 논의한다. EU와 영국 간 합의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한-EU FTA에 따라 대영(對英) 수출품에 적용되던 특혜관세 혜택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별도 무역협정 없이 브렉시트가 ‘노딜’로 끝나면 대영 수출품 중 74%, 약 2200개 품목에서 관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세실리아 말스트롬(Cecilia Malmstrӧm)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짐 카(Jim Carr) 캐나다 외교부 통상다변화 장관과도 만나 한국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98,000
    • -2.56%
    • 이더리움
    • 3,338,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0.31%
    • 리플
    • 857
    • +18.37%
    • 솔라나
    • 205,000
    • -1.3%
    • 에이다
    • 458
    • -2.55%
    • 이오스
    • 634
    • -3.2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0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50
    • +1.41%
    • 체인링크
    • 13,590
    • -4.97%
    • 샌드박스
    • 336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