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단지 방문한 이해찬 "신혼부부 살기엔 좁아"

입력 2018-12-13 2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서울 강동구 강일 행복주택을 찾았다.(사진 제공=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서울 강동구 강일 행복주택을 찾았다.(사진 제공=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청책투어'의 첫 일정으로 서울 강동구 강일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신혼부부가 살기엔 좁아보인다"며 "신혼부부가 살 수 있으려면 최소 40㎡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 단지인 강일 행복주택 단지는 2015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400여세대가 살고 있다. 전용면적 30㎡ 규모이며, 보증금 4750만원에 월세 23만원 수준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입주민들과 단지 내 작은도서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처음 지을 때 너무 작게 지은 듯하다"며 "우리나라 기준 최저 주거면적이 1인당 14㎡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이 없이는 (이곳에서) 최저 주거면적을 겨우 면하고 살 수 있고 아이가 생기면 살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공공임대아파트 비중이 아주 낮은 나라"라며 "서울시도, 정부도 공공임대아파트를 가능한 한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년이나 10년 임대 후 분양 등 단기임대제도가 많은데, 그동안 돈을 모아 집을 사서 나갈 정도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서울시도 감안해줬으면 한다"며 "싱가포르 같은 곳은 장기임대 제도를 통해 입주자가 어느 정도 저축금이 생겨 독립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68,000
    • -0.25%
    • 이더리움
    • 3,407,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447,800
    • -1.99%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11,400
    • +2.22%
    • 에이다
    • 461
    • -2.54%
    • 이오스
    • 635
    • -3.7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4.6%
    • 체인링크
    • 13,930
    • -4.72%
    • 샌드박스
    • 34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