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임단협 최종 결렬... 다시 파업 위기

입력 2018-12-06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국민은행이 또다시 파업 위기에 놓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가 이날 오후 진행한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대표자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서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출퇴근 기록시스템 설치, 신입 행원 페이밴드 폐지, 미지급 시간외수당 등의 안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다만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페이밴드는 일정 기간 안에 직급 승진을 못 하면 임금이 오르지 않는 연봉제의 일종이다. 국민은행은 이전까지 호봉제를 적용했지만 2014년부터 신입 행원에 대해 페이밴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금피크제 진입 이연, 핵심성과지표(KPI ) 제도 개선 등 주요 안건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수정제안에 대해 사측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하고 이전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양측이 중노위가 내놓은 조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58,000
    • +3.27%
    • 이더리움
    • 3,55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65%
    • 리플
    • 731
    • +2.24%
    • 솔라나
    • 216,300
    • +8.97%
    • 에이다
    • 479
    • +3.46%
    • 이오스
    • 651
    • +0.1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4.75%
    • 체인링크
    • 14,600
    • +2.46%
    • 샌드박스
    • 35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