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ㆍ경제성장 외교적 노력 좌우…외교 중요성 관심 가져달라”

입력 2018-12-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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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 코디스호텔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 코디스호텔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5박 8일 간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외교다. 한반도 평화,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오클랜드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길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오클랜드를 떠나며 8일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 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협의와 합의를 이뤘다”며 “역사적으로 보아왔듯, 국내 문제와 외교는 결코 따로 떨어져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계의 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한·뉴질랜드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 아던 총리와 ‘사람중심’의 가치,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다”며 “과학기술, 방산 분야 등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한 인적교류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 제1야당 대표와의 만남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서 양국의 우호협력 발전을 위해 초당적 외교를 펼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 동포들과 만남은 늘 힘이 된다”며 “체코, 아르헨티나에서 그 나라의 주역으로 살아가는 동포들을 뵈었다. 뉴질랜드에서는 비바람 속에서 저를 환영해주셨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평화의 한반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여정이다.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며 “더 많은 국민께서 동의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묻고, 듣고, 수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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