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NCT차이나의 중국 현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은 전날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한 1687억 원, 영업이익은 162.8% 급증한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103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라면서 "매출 비중이 높은 EXO 활동이 없었음에도 드림메이커 공연 45회와 SM JAPAN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124억 원, 영업이익은 433.6% 증가한 2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4분기 일본 공연 관객 수는 73만명으로 SM JAPAN 매출액은 318억원(+29.8%)이 예상된다"고 추산했다. 그는 "EXO, NCT 127은 빌보드 200에 각각 23위, 8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며 "NCT 차이나(가칭)의 4분기 내 중국 현지 데뷔 모멘텀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NCT 127와 EXO의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으로 엔터 3사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성공 가능성 △아티스트 풀라인업 활동에 따른 4분기 실적 호조 △NCT 차이나의 중국 현지 데뷔 모멘텀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