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겨냥한 경찰 전격 수사, “죄송하다→어린 아이 있다→취재 응하겠다” 달라진 태도

입력 2018-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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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2일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양진호 회장의 태도도 달라지고 있다. 애초 취재진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가 논란이 계속되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여론은 진정성 없는 사과에 더욱 공분했다. 이에 양 회장은 다시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공분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대중들은 자신의 자녀가 그렇게 소중하면서 직원들을 마구 폭행하거나 엽기적인 행각을 시켰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양 회장은 언론 취재에도 응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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