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 계속할 것”

입력 2018-10-31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출처 : 베트남 총리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출처 : 베트남 총리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뤄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 자리에서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많은 나라에 투자했지만, 베트남처럼 기업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해결해주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가면 간부 회의를 소집해 총리께서 제안하신 것처럼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분야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기관지와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전자정부 구축 분야에 지원해달라는 푹 총리의 요청에 대해서 이 부회장은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그는 “삼성은 전자정부 분야에도 경험이 있다”며 “베트남을 기꺼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베트남에 생산투자에만 집중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며 “인력, 부품 공급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과 더 많이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푹 총리는 “삼성이 사업 규모와 범위를 계속 확대해서 베트남을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박 3일간의 출장 기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공장과 R&D 센터를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동행했고,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70,000
    • +2.03%
    • 이더리움
    • 3,220,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8.25%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84,600
    • +4.06%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5
    • +2.47%
    • 트론
    • 200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69%
    • 체인링크
    • 14,770
    • +3%
    • 샌드박스
    • 35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