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선거 12일 결선 투표

입력 2018-10-11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실시된 제 1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11일 오전 노조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 18대 노조위원장 및 집행부 선거에는 '실천하는 현장 노동자연대(현장연대)', '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노민추)', '새로운 노동운동을 향한 현장의 물결(새물결)' '현장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현민투)' 등 4개의 노동단체가 후보를 냈다.

이날 선거에서는 과반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1차 선거에서 1~2등을 차지한 단체는 현민투와 새물결로 집계됐다. 이들 단체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12일 결선 투표를 통해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선거가 끝나면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단체를 중심으로 차기 대우조선해양 집행 위원회가 꾸려진다. 새로운 집행 위원회는 사측과 공식적으로 임금 및 단체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현민투는 가장 강경한 단체로 분류된다. 새물결은 기존에 있던 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연대(노개연) 대신 등장한 단체다.

사측은 강성으로 분류되는 단체 출신 후보자가 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올해 임단협은 물론이고 향후 노사 관계도 경색돼 경영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내일 오전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어, 점심 이후에 선거 결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9,000
    • -3.01%
    • 이더리움
    • 3,303,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429,000
    • -6.19%
    • 리플
    • 800
    • -3.73%
    • 솔라나
    • 196,400
    • -5.21%
    • 에이다
    • 477
    • -6.29%
    • 이오스
    • 645
    • -6.66%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7.2%
    • 체인링크
    • 14,930
    • -7.44%
    • 샌드박스
    • 338
    • -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