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큐어, 美국무부 납품 보안USB 출시

이방인이나 해커에 의한 물리적 접근을 감지하면, 스스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보안USB가 출시됐다.

보안 전문기업 닷큐어(대표 손청)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안USB 아이언키(IRONKEY) 1,2,4,8GB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식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인 보안USB 아이언키(IRONKEY)는 2008 SC매거진 어워드 최고의 제품상 수상 및 2008년 미국 연방정부조달 박람회에서 최고 보안 제품상, 2008 미국 컴퓨터월드 최고 보안USB 선정, 2008 GCN LAB 올해의 최고 제품상 수상 등이 말하듯 최고의 보안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AES 128비트로 암호화돼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미국 정부에서 암호화 표준으로 정한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방식을 채용해 미 항공우주국 NASA와 미국 국방부, 국무부에서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드웨어로 암호화된 AES 128비트를 해독하는데는 이론상 149조년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아이언키(IRONKEY)의 암호화칩은 이방인이나 해커에 의한 어떤 물리적 접근을 감지하면, 스스로 데이터를 파괴하는 기능이 있다.

또 싱글레벨셀(SLC) 방식의 듀얼 채널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일반USB에 비해 10배나 수명이 길고, 읽기 최대 30MB/s, 쓰기 20MB/s의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아이언키는 처음 등록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일반 USB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드래그앤 드롭으로 파일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암호화와 복호화가 이뤄지고, 물론 USB내에서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이 가능하다.

닷큐어 손청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아이언키(IRONKEY)는 분실시 타인이 USB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아 기업의 소중한 정보를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이언키(IRONKEY)는 美 국무부를 비롯한 국토안보부등의 공공기관과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등의 방산업체, 시티은행, 뉴욕증권거래소등의 금융기관 및 IBM, BMW, HP, 코카콜라등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이언키(IROKEY)는 개인용 퍼스널 버전과 업무용 베이직 버전으로 각각 1GB 130,000원, 2GB 180,000원, 4GB 255,000원, 8GB 405,000원(부가세포함)으로 4가지 용량의 제품이 출시돼,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ironkey.dotcure.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