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석 연휴 전 메르스 벗어나 다행”

입력 2018-09-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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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에 앞서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해결돼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내일 밤 12시가 되면 메르스 상황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된다”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메르스 불안에서 벗어나게 돼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고하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 직원 여러분과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혹시 모를 모든 일에 물 샐 틈 없이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은 많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편안한 추석을 지내시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늘 깨어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어제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주민 15만 명 앞에서 옥외 연설을 했다. 분단 사상 최초의 일이다”라며 “오늘은 두 분이 함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오른다. 이것 또한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담은 물론, 모든 일정이 조국분단 이후 모든 역사를 바꾸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현실이 상상을 앞섰다. 이제 우리의 상상을 넓힐 때가 됐다”며 “현실은 현실대로 냉철하게 직시하되, 미래의 많은 가능성에 마음의 문을 열고 준비해 가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메르스 사태는 오는 21일 자정 사실상 종결되지만, 공식 종료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잠복기 등을 고려한 기준에 따라 다음달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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