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2280선 턱걸이

입력 2018-09-12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12일 인 매도 공세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1%) 내린 2282.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3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227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지수가 하락한 데는 외국인 매도세가 한 몫 했다. 이날 외국인은 4151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특히 대형주에서 3755억 원 어치를 내다파는 등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가 증시에 부담이 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5억 원, 195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567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가 233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770억 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도 투심 위축으로 이어졌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WTO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있는 미국에 대해 연간 70억 달러 규모의 무역 제재를 부과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11일(현지시간) 공개된 WTO 문건에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에서 354개 종목이 상승, 454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96%), 삼성전자우(-1.25%), POSCO(-0.17%), 삼성물산(-0.7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3.83%),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1.17%) LG화학(0.73%), NAVER(0.5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10포인트(0.74%) 오른 82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70억 원어치를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 원, 56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435개 종목이 상승, 713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신라젠(11.15%), CJ ENM(3.66%), 나노스(11.33%), 메디톡스(0.90%) 바이로메드(3.28%), 스튜디오드래곤(4.06%)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69%), 포스코켐텍(-2.54%), 펄어비스(-2.96%)는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68,000
    • -0.72%
    • 이더리움
    • 3,374,000
    • -6.51%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3.83%
    • 리플
    • 702
    • -3.97%
    • 솔라나
    • 208,600
    • +1.16%
    • 에이다
    • 459
    • -3.57%
    • 이오스
    • 628
    • -4.99%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1.49%
    • 체인링크
    • 13,750
    • -6.14%
    • 샌드박스
    • 338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