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강세에 ‘빛바랜’ 금펀드...수익률 ‘뚝’

입력 2018-08-21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미국 금리인상 기조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금펀드 수익률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상 금 가격과 달러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11개의 금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4.86%(17일 기준)로 집계돼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43개 테마펀드 중 가장 성적이 낮았다.

금융펀드(국내)가 -13.54%로 그 뒤를 이었고, 기타그룹펀드 (-9.85%), 퀀트펀드(-9.55%), SRI펀드(국내)(-9.49%), 원자재(주식)(-9.28%) 등도 평균 9%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배당주펀드(-7.85%), 가치주펀드(-7.85%), 녹색성장펀드(국내)(-7.19%), 원자재펀드(-6.22%) 등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개별 펀드로 살펴보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 펀드가 -19.99%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적이 저조했고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ETF’(-16.43%)와 ‘신한BNPP골드 1’(-15.96%)가 그 뒤를 이었다.

금펀드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흐름 속에 터키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불안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달러는 보완재 성격으로 안전자산으로 취급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금값은 내려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4,000
    • -0.11%
    • 이더리움
    • 3,468,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62,100
    • +1.67%
    • 리플
    • 862
    • +18.57%
    • 솔라나
    • 218,100
    • +3.12%
    • 에이다
    • 477
    • +0%
    • 이오스
    • 652
    • -2.1%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4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4.27%
    • 체인링크
    • 14,010
    • -4.17%
    • 샌드박스
    • 35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