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하니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동막골소녀’는 EXID 솔지?

입력 2018-08-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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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하니의 정체가 가수 선예로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3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하니’가 박효신 ‘숨’을 선곡, 67표로 국악인 박애리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동막골소녀’는 인순기의 ‘아버지’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늘 귀를 기울이는데 오늘 가왕님 무대에는 귀를 기울이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날 거 같았다. 그래서 딴짓을 좀 했다. 그런데 잠깐 이런 감정이 처음이다”라며 “하니님도 전 라운드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셨는데 누군가는 가면을 벗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라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73표를 얻은 ‘동막골소녀’가 가왕방어에 성공하며 2연승에 올랐다. 아쉽게 패한 하니의 정체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선예는 “오랜만이다. 방송국에 와서 방송을 하니까 너무 긴장되고 옛날 생각이 났다. 라비 씨가 노래로 팬심을 전해주니까 나도 음악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 한사람에게라도 기억에 남는 음악을 했다는 것에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선예를 꺾은 가왕 ‘동막골소녀’의 유력후보로 EXID의 솔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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