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북한 폭염 재난 수준"…2억4000만원 지원

입력 2018-08-10 1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이 10일(현지 시간) 북한에서 최근 극심한 폭염이 심각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FRC는 이날 베이징,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7월 초 이후 북한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고 기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며 "8월 중순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어린이, 노인 등 취약층에는 식량 문제가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프 무얌보 IFRC 평양 주재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금 상황이 가뭄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쌀과 옥수수, 다른 작물들은 이미 시들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재난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가뭄으로 식량난이 덮쳤을 때 북한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던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IFRC는 이날 북한 적십자회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21만3474 스위스프랑(약 2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금은 가뭄과 폭염으로 위협받는 1만3700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4,000
    • +0.48%
    • 이더리움
    • 3,25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37%
    • 리플
    • 716
    • +1.27%
    • 솔라나
    • 192,600
    • +0.1%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43
    • +0.47%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46%
    • 체인링크
    • 15,320
    • +1.59%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