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韓 성장률 전망치 2.9→2.8%로 0.1%P 하향…하반기 투자 부진 우려

입력 2018-07-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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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IB)들이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설비 확충 계획을 연기·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8%로 0.1%P 하향 조정했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와 시티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 내수의 기여도가 반락하고 순수출에 크게 치우친 점 등을 지적했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분기 0.0%P에서 2분기 1.3%P로 확대된 반면 내수기여도는 1.2%P에서 -0.6%P로 하락했다. 또 미국의 선행지수 하락 등도 투자심리를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티는 대외 리스크 확대와 더불어 국내 부동산경기 둔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반도체부문 기저효과 등으로 하반기 투자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신흥국 통화 약세(6~7월 누적 절하폭 6.3%)가 뚜렷하다며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시 구매력이 약화돼 수출의 신흥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흥국 중 경상수지 적자국의 통화가치가 1% 하락하면 중국,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의 신흥국 수출이 6개월 후 최대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요인으로 경상수지 적자국의 통화가 약화될 경우 수출 경로로 경상수지 흑자국의 통화가치도 동반하락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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