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B국민, 모뉴엘 소송서 300억원대 수익 발생”

입력 2018-07-31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모뉴엘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KB국민은행이 이 최소 300억 원 수준의 수익을 인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모뉴엘 익스포저를 전액 충당금으로 전입했던 KB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충당금 환입금과 지연이자 등으로 각각 300억 원대 수익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시중은행들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를 상대로 제기한 수출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에 대해 책임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산업·IBK기업·KB국민·KEB하나·NH농협·Sh수협 등 6개 은행이 법원 중재의견을 수용한 데 이어 무보 역시 전날 오전 경영위원회를 열어 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

모뉴엘 익스포저의 50% 이상을 비용처리 했던 은행은 초과분만큼의 환입에 지연이자 수익을 반영하게 된다. 이번 중재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수출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은 마무리됐다.

김 연구원은 “KEB하나은행은 2016년 말 1심 진행에 따라 충당금을 100% 전입하지 않아 100억~200억 원 수준의 수익을 인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2,000
    • -1.46%
    • 이더리움
    • 3,604,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91,200
    • -3.02%
    • 리플
    • 734
    • -3.04%
    • 솔라나
    • 226,600
    • -0.44%
    • 에이다
    • 496
    • -0.4%
    • 이오스
    • 666
    • -2.2%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3.65%
    • 체인링크
    • 16,370
    • +1.05%
    • 샌드박스
    • 373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