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9일 금융감독 혁신 과제를 발표하며 ‘금융사와 전쟁을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표현이 다소 과했다”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의 “미중 통상갈등이 심화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금융사와의 전쟁 발언이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최근 금융산업 내에서 감독 부문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금융감독이 소비자 보호를 토대로 한 금융산업의 발전에 뒷받침하려는 과정에서 다소 과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