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향후 2차전지용 일렉포일 사업이 볼륨 확대 및 판가 상승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실적에서 2차전지용 일렉포일 비중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로 말레이시아 공장 2차전지용 일렉포일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 2차전지용 일렉포일 사업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실적 성장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1분기부터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초박막ㆍ고연신율 등 스펙이 우수한 일렉포일 공금 및 대응이 가능해 가격 인상 시도 움직임은 지속 포착될 것”이라며 “최근 2차전지 산업 내에서는 일렉포일 스펙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렉포일은 기타 소재 및 부품보다 2차전지 업체 내 내재화 시도가 포착되지 않고 있어 볼륨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