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요금제 경쟁보단 기존 고객에 집중-DB금융투자

입력 2018-07-18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요금제 개편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의 이동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은정 D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텔레콤이 새로운 T플랜 요금제를 출시하는데, 기존 LTE 전용 데이터 9개 요금제를 5개로 간소화했다”며 “이 중 3개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보편요금제가 강제로 실현될 가능성을 한층 낮춘 점은 긍정적”이라며 “25%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2만5400원으로, 월 2만원 대에 1GB를 제공해야하는 보편요금제 대비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5~6만 원 고객을 6만9000원인 라지요금제로 업셀링(상향이동판매)하는 것은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가격은 비슷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15배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제한 요금제를 타사 대비 1만원 비싸게 출시한 것은 요금제 경쟁보다는 로열티 강한 기존 고객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만 타사 대비 번호 이동 고객 유인이 부족해 상응 여력 또한 제한적”이라며 “연간 실적 추정은 가시적인 번호 이동 고객 수가 확인될 경우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SK텔레콤의 요금제 개편은 다소 늦었지만 기존 고객 지키기는 확실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21,000
    • -0.23%
    • 이더리움
    • 4,233,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02%
    • 리플
    • 766
    • +0.39%
    • 솔라나
    • 276,300
    • -0.47%
    • 에이다
    • 614
    • -1.6%
    • 이오스
    • 654
    • +0.77%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00
    • +0.07%
    • 체인링크
    • 18,730
    • +1.74%
    • 샌드박스
    • 367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