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제표준 기반 5G 전용 교환기 개발

입력 2018-07-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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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5G연구소에서 '5G 전용 교환기'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5G연구소에서 '5G 전용 교환기'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5G 전용 교환기(5G NextGen Core)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5G 전용 교환기는 5G 기지국과 인터넷 서버 사이에서 무선 데이터를 나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5G 전용 교환기 제어 영역에 독자 규격이 아닌 웹 트래픽 전송에 범용으로 쓰이는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 국제규격을 적용했다. 범용 규격을 적용했기에 외부 개발사나 스타트업이 더 쉽게 5G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5G 전용 교환기에는 고객 단말기부터 인터넷 서버까지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동적 분산 접속 기술과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지능형 관리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5G 전용 교환기의 기반 기술, 구조도 등을 AT&T, 도이치 텔레콤 등과 협업해 백서로 만들고 외부에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표준화 단체 3GPP에 30건 이상 관련 기고를 제출하며, 국제 표준 기술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 반영 · 시연 성공에 이어 상용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G 단독망 상용 장비는 내년에 현장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수 년 전부터 준비한 5G 기반 기술과 장비들이 단계별로 완성되고 있다”며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듯 5G네트워크도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한층 한층 심혈을 기울여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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