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은 자율주행차 카메라 렌즈 광학계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렌즈는 색수차 보정과, 광각렌즈의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촬상렌즈 광학계 구현이 가능하다. 야간에도 입사광량을 증가시켜 피사체 영상의 해상도를 높이면서 컴팩트한 카메라 모듈을 구성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기술은 스마트폰의 초고해상도 광학설계 및 비구면 형상제어기술을 자율주행용 카메라에 적용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옵트론텍은 색 재현과 초소형 모듈 구성이 가능한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적외선 파장제어기술을 적용한 밴드패스필터(Band Pass Filter)와 광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의 핵심 부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고해상도 전장용 카메라 광학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전장용 광학부품의 연구개발에 집중했고 이제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광학렌즈와 밴드패스필터, 이를 통합한 영상솔루션 부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장용 카메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