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엠, 국가연구기관과 자율주행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박차

입력 2018-06-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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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문 플랫폼 기업 엔디엠(NDM)이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자율주행 응용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디엠은 전자부품연구원과 실시간 도로객체 인식 기능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H/W) 시스템 및 탑재기술을 개발 하고,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스템인 ‘도로객체 인식용 카메라’를 통해 차량에 탑재될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 플랫폼’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차량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를 통해 입력되는 영상을 이용하게 되는데, 임베디드형 플랫폼 상에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해 10종 이상의 다양한 도로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엔디엠은 이미 지난 3월,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차량 탑재형 딥러닝 기반 도로객체 인식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 및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머신러닝 기술보다 향상된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연구기업인 ‘SML(스마트 모빌리티 랩:Smart Mobility Lab)’과도 공동 기술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카메라(CARMERA)’와 음성인식 전문기업 ‘아폴로(Apollo)’ 등 해외 자율주행 유망 기술을 대거 확보한 엔디엠은 국내외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과 함께 기술적 인프라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엔디엠 관계자는 "실차량에 탑재해 동작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성능을 대폭 개선시키고 최종 플랫폼의 유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진입 문턱을 낮추고, 미래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개발 비용 및 시간 역시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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