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최초 생리컵 판매...해외직구 불편 해소

입력 2018-06-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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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13일부터 생리컵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국내 1호 ‘위드컵’ 2종을 잠실역과 서울역점 등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던 가운데 생리컵은 편리함과 안전성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온라인이나 SNS 등에서는 면 생리대와 함께 대체 위생용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해외 직구로만 구입이 가능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거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마트가 선보인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 S 사이즈 2종 모두 가격은 동일하며 해외 직구 상품 대비 저렴한 편이다.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 역시 줄었다.

또한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가까운 롯데마트나 롯데마트몰에서 손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해외 배송비와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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