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불안감 지속… 순면ㆍ유기농 생리대 판매 늘었다

입력 2018-05-30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식약처의 지난 생리대 안전성 실험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다. 이에 순면·유기농 생리대의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생리대 품목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올해 1∼5월 순면·유기농 제품의 매출 비중이 36.5%로 생리대 파동 직전인 2016년 당시 비중(11.8%)의 3배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면·유기농 생리대는 2014년까지만 해도 전체 생리대 매출의 2.8%에 불과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도 10% 안팎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터지면서 CU에서는 전체 생리대 품목 가운데 순면·유기농 제품이 일반 제품을 제치고 매출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최종 발표를 한 이후 논란이 일단락되자 올해 1∼5월 일반 생리대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4% 늘며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생리대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 같은 기간 순면·유기농 제품의 매출은 일반 제품 신장률보다 더 높은 27.3%를 기록했다.

CU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순면·유기농 제품 규모를 2배 가량 늘렸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CU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90,000
    • +1.63%
    • 이더리움
    • 3,16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24,100
    • +2.34%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77,100
    • +0.51%
    • 에이다
    • 465
    • +1.97%
    • 이오스
    • 658
    • +3.1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16%
    • 체인링크
    • 14,630
    • +4.1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