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정유라 1년 반만의 '모녀상봉', 어떤 얘기 오갔나… 정유라 근황은?

입력 2018-05-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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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좌) 씨, 정유라 씨.(연합뉴스, 뉴시스)
▲최순실(좌) 씨, 정유라 씨.(연합뉴스, 뉴시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와 1년 반 만에 상봉하면서 둘의 대화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정유라 씨와 일반접견 절차로 약 10분간 면회했다.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눈 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져 귀국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는 재판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서로 근황만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일 수술받은 최순실 씨의 경과 등 건강을 포함한 대화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순실 씨는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가 요구되는 대수술이라 생사를 알 수 없으니 딸을 접견하게 해 달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유라 씨도 최순실 씨의 혐의 중 공범으로 적시된 경우가 많아 증거인멸을 공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최순실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구치소의 면회 불허 요청에 "반인륜적인 일로 법률에 위배된다"며 "정식으로 교정당국 책임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순실 씨 역시 "고영태는 황제 재판을 받게 하면서 저한테 너무 잔인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한 최순실 씨의 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원심 판결을 15일 확정하면서 이날 면회가 허용됐다.

한편 정유라 씨는 덴마크에서 함께 입국한 마필관리사 이 모 씨와 복층 집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 초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이 씨와 자택 인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도중 팔짱을 끼며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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