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임상3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26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환자 투약은 전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국내 11개 기관에서 총 194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약물인 퓨어스템AD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개발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아토피피부염 약과 달리 병의 원인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6개월 이내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빨리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0월 설립된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 제조, 판매업, 의약품 및 의약외품개발, 제조, 판매업, 세포가공 및 배양 용역업 등을 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다분화능을 가진 줄기세포를 인간 제대혈로부터 분리 및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이다. 주요제품은 퓨어스템 에이디, 퓨어스템 알에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