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코아젠투스 CAR-T 대장암치료제 전이율 93% 감소 확인”

입력 2018-04-24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아젠투스의 CAR-T 면역세포 대장암치료제 전이율이 9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룩스는 24일 CAR-T 임상 관련 대장암 폐전이 쥐모델 전임상을 수행 결과 전이(metastase) 개수가 약 150개에서 10개로 약 93% 가량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임상 실험에서 개체사망률이 개선되는 등 약효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가면역(autoimmune)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고무적인 연구결과로 조사됐다. 이번 본전임상은 CAR-T, TCR 연구를 많이 수행하는 미국 나스닥상장사인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와 공동 수행했다.

코아젠투스의 CAR-T는 면역세포인 T-Cell을 유전적으로 변형해 대장암 관련 바이오마커인 GCC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다량 배양해 환자의 체내로 주입하게 됨으로써 대장암에서 전이된 각종 전이암을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연구 중인 CAR-T 기술들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코아젠투스의 CAR-T는 GCC라는 고유한 바이오마커가 원발성/전이성 종양세포에서 발현된다는 점을 착안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주요 CAR-T 기술이 1세대 또는 2세대 기술이지만, 코아젠투스의 기술은 3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필룩스는 코아젠투스가 보유하고 있는 CAR-T 분야에 대한 일체의 사업권을 이전받게 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이 탐내는 코아젠투스의 3세대 CAR-T 기술이 원활하게 필룩스에 이전되고, 코아젠투스의 핵심연구인력들이 필룩스의 지원 아래에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 필룩스는 면역항암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4,000
    • +2.52%
    • 이더리움
    • 4,37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1.86%
    • 리플
    • 1,554
    • +1.24%
    • 솔라나
    • 340,900
    • +2%
    • 에이다
    • 1,049
    • +1.16%
    • 이오스
    • 912
    • -2.56%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24%
    • 체인링크
    • 20,900
    • -0.43%
    • 샌드박스
    • 492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